천채민 포샤 뽕숙 1997년 03월 02일 ~ 2022년 04월 26일 알림 설정 로그인 후에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알림 공유하기 복사 페이스북 공유 카카오톡 공유 공유 천채민 포샤 뽕숙 1997년 03월 02일 ~ 2022년 04월 26일 홈 사진첩 타임라인 Description 천채민 포샤 뽕숙님의 추모공간 이 추모공간은 우리가 사랑했던 천채민 포샤 뽕숙님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천채민 포샤 뽕숙님을 위해,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추모의 글 (163)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8일 포샤야 아빠가 네게 줄 그림을 완성했어 처음에 그림을 그릴 때는 갑자기 허리가 엇나가서 어 이거 작은 제라도 지내주고 해야겠다 하고 절 가서 너한테 인사하고 그러니까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하더라 우리 아빠는 재미없게도 메디테이션 어쩌구 예술하는 쌍도남인데 영혼을 낚아올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래서 싫어했는데 이번엔 그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더라 정 가운데에 네 영혼이 드나들 수 있는 원을 새겨놓았대 그림을 완성하니까 너는 업보 없이 착하고 예쁜 애였어서 그냥 좀 많이 아팠을 뿐이라서 다음 생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래 너는 다시 태어나길 원치 않았지만 이왕 삶이 주어진다면 나비나 동백나무 금붕어나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너는 그런 생명들을 소중히 여겼으니까 그날 신기하게도 너가 내 꿈에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갔어 "시몬아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구. 난 너랑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긴 했는데 오히려 간결해서 좋았어 너도 나한테 할말이 참 많은... 포샤야 아빠가 네게 줄 그림을 완성했어 처음에 그림을 그릴 때는 갑자기 허리가 엇나가서 어 이거 작은 제라도 지내주고 해야겠다 하고 절 가서 너한테 인사하고 그러니까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하더라 우리 아빠는 재미없게도 메디테이션 어쩌구 예술하는 쌍도남인데 영혼을 낚아올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래서 싫어했는데 이번엔 그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더라 정 가운데에 네 영혼이 드나들 수 있는 원을 새겨놓았대 그림을 완성하니까 너는 업보 없이 착하고 예쁜 애였어서 그냥 좀 많이 아팠을 뿐이라서 다음 생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래 너는 다시 태어나길 원치 않았지만 이왕 삶이 주어진다면 나비나 동백나무 금붕어나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너는 그런 생명들을 소중히 여겼으니까 그날 신기하게도 너가 내 꿈에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갔어 "시몬아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구. 난 너랑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긴 했는데 오히려 간결해서 좋았어 너도 나한테 할말이 참 많은데 해줄 말은 그것밖에 없었던 거겠지. 나 이제 큰맘 먹고 친구들을 살리려고. 너가 해준 만큼은 세상에 쏟아붓고 가려구 이 세계는 재미없고 진창 같은데 사실은 사실은 말야 가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다 알려주려구 천천히 음미하라고 마음껏 사랑하라고 알려주려구 그러다가 너와 나의 료칸에 놀러오라구 이제는 굽어진 등과 허리를 눅눅히 뜨겁고 향이 가득한 탕에다가 녹이라구 그건 아마 오랜 뒤일 것이고 기다리는 건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 천천히 오라구 거기도 이제 여름이지 초여름이 참 좋다 점점 모든 게 싱그러워져 너도 헐벗고 누워서 만끽하고 있어? 유카타 하나 걸치고 술을 빚고 그새 햇빛이 비추는 명당을 찾아서 물을 기르고 그거 하나 했다며 담배 뻑뻑 피고 그러고 있어? 으이구 바보들, 하면서 엎드려 누워서 친구들 구경하고 있어? 그런 너를 생각만 해도 아랫배가 살살 아려오고 따스해져 채민아 우리 채민이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더보기 공유하기 호오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17일 포샤님 에게 말을 하려면 이제 엄청나게 오래 스크롤을 내려야 해요 오늘 한달 반만에 여기 다시 왔는데 제가 저번에 학문관 담배존에서 포샤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썼거든요 그곳의 제 시야는 항상 이거랑 비슷했어요. 그냥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부산은 바닷바람인지가 항상 불어서 서울 오니까 낮이 바람 없이 후덥지근한 게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저녁이라 선선하네요 딱 좋아요. 방금 전 문장을 쓰는데 저기 가로등이 팟 하고 켜졌어요. 켜진 모습도 남기고 가요. 공유하기 김밍개 (사랑해) 친구 2022년 05월 16일 포포샤 나 엊그제 네꿈꿨다 너 친구들 애프터케어하겠다구 이 동네 저 동네 바쁘게 다니구 있는거니 너만큼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아마 없을걸 니가 인류역사상 젤 애정이 많을걸 들러줘서 고마워 사랑해 포포샤 공유하기 탄야 가족 2022년 05월 14일 야 어제 시몬이랑 이태원 투다리 가서 개 취함~ 너 시몬이랑 항상 여기 갔다매? 그리고 바로앞에 클럽 피스틸있더라? 나 그날 혼자쭈그리고 앉았는데 너가 와서 말걸었던게 처음 만난거잖아. 씨발 나중에 니가 뭐 비맞은 고양이니 뭐니 하고 다녔다매 다들었어 존나웃겨 김포샤. 야 나 요즘 사는게 존나 힘들다. 진짜 조온나 힘들어. 어쩔티비다 진짜. 아마 너 옆에 있었으면 “내가 더힘들어 기지배야” ㅇㅈㄹ해서 내가 개 열받아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 몰라 쓰벌~ 나 간다 천국이든 지옥이든 사랑해 꺼져ㅗ 공유하기 아라 친구/지인 2022년 05월 12일 채민아 오늘 사쿠란을 봤어. 같이 누워 너랑 담배나 피면서 함께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 그 때 같이 안봤을까 우리가 매주 같이 보던 퀸덤은 이제 혼자보니까 재미가 없더라 많이 보고싶다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2일 포샤야 녹사평 걷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여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너여서 조금 어지러웠다 여름은 여전히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너에 대한 사랑만을 남겨놓았네 좋아하는 반찬이 빨리 썩어 설거지가 밀리면 곧바로 벌레가 돌고 겨드랑이와 등에는 땀이 차 그런데도 여름이 좋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마르는 속옷 매달려있는 빨래 그런 것들을 보고있어 너도 보고있어? 너는 옷과 책과 목걸이 시계 피규어 담배갑을 남겨놓았고 그런 게 보물이라고 했어 복순이는 여전히 햇빛을 만끽하고 있어 나에게 경계를 유지하고 내 핸드폰에서는 stay with me나 안리 노래가 흘러나와 이거 우리 같이 망원공원에서 내 생일날 듣던 노래인데 그날 나는 지브라 패턴의 민소매를 입고 비쩍 말라 와인잔에 소주를 담아 마셨는데 친구들 물잔에 소주를 붓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깔깔 웃었는데 이 모든 여름을 기억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기억하고 있어? 한강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고 나는 을밀대를 아직도 안가봤다 평... 포샤야 녹사평 걷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여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너여서 조금 어지러웠다 여름은 여전히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너에 대한 사랑만을 남겨놓았네 좋아하는 반찬이 빨리 썩어 설거지가 밀리면 곧바로 벌레가 돌고 겨드랑이와 등에는 땀이 차 그런데도 여름이 좋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마르는 속옷 매달려있는 빨래 그런 것들을 보고있어 너도 보고있어? 너는 옷과 책과 목걸이 시계 피규어 담배갑을 남겨놓았고 그런 게 보물이라고 했어 복순이는 여전히 햇빛을 만끽하고 있어 나에게 경계를 유지하고 내 핸드폰에서는 stay with me나 안리 노래가 흘러나와 이거 우리 같이 망원공원에서 내 생일날 듣던 노래인데 그날 나는 지브라 패턴의 민소매를 입고 비쩍 말라 와인잔에 소주를 담아 마셨는데 친구들 물잔에 소주를 붓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깔깔 웃었는데 이 모든 여름을 기억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기억하고 있어? 한강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고 나는 을밀대를 아직도 안가봤다 평양냉면은 왠지 너랑 먹어야할 거 같아서 앞으로도 너랑만 먹어야할 거 같아서 아직 못 먹겠어 너 생각이 너무 나서 그때도 내 통장에는 오만원밖에 없었고 지금은 육만원 정도 남아있고 그런 나에게 돗자리와 손으로 너무 주물거려 떡이 된 주먹밥을 깔아주던 너 꼬치집에서 전애인한테 전화가 오니까 네가 화를 내면서 대신 받아주었지 우리 시몬이 괴롭히지말라고 나는 너가 있어 여름이 든든했어 여름에 태어난 게 죽기보다 싫었는데 내 생일 챙겨주는 사람은 너뿐이라 축하할 날에는 축하를 하고 파티가 있는 날에는 파티복을 입고 삶은 인생은 그런 거라고 너가 알려주었어 슬플 때는 울고 무기력할 때는 누워있고 그런데 너가 가면 어떡할지는 알려주지 않더라 끝까지 그래서 이 살이 타도록 아름다운 볕을 하늘을 보고있어 시몬 허벅지 왜이렇게 하얘 거의 투명한 수준이야 놀리던 네 목소리를 듣고 있어 환영과 환각과 환청 너는 그런 걸 자주 봤고 그래서 천계영을 좋아했고 신이 많은 인도를 좋아했어 그래서 나도 좋아했어 너가 좋아하던 커튼의 무늬나 자쿠지나 죽어버린 언니들이 쓴 글을 좋아했어 너가 비디오를 빌려오면 나랑 같이 보는 상상을 해 내가 어디서 쳐맞고 들어오면 네가 맨발로 뛰어나와 걔네들을 혼내주는 상상을 해 우리 유년은 그랬을 거 같아 다른 우주의 너와 나는 그러고 있을 것 같아 혹시 가본 적 있어? 다른 우주의 너는 어때 우리는 어때? 울고 있는 네게 내가 뛰어가 이제 가자 집에 가자고 손 잡아주고 있어? 나는 그러는 꿈을 꿔 바라고 있어 서로의 낙하산 바닥 없는 떨어짐 같은 게 나를 스쳐지나가고 있어 혹시 너도 그러고 있어? 내가 네 생일날 돈 모아서 사간 피어싱 네 취향에는 맞지도 않으면서 시몬이 준 거니까 낄거라구 그래서 그거 끼려구 귀를 뚫고 있어? 있잖아 왜 나에게 그렇게 다정했어 네 품을 나눠주고 세상을 알게 했어? 왜 나를 이유 없이 좋아해줬어? 너는 항상 이유가 필요한 사람이었잖아 왜 나에게 그랬어? 포샤야 채민아 이 여름을 너 없이 보내기가 겁이 나 우리집 문 고장나서 계속 자동으로 열리는데 그때마다 시몬 나 왔어 하고 너가 들어오는 거 같아 삐삐 울리는 경고음이 받지못한 우편물이 아직 다 하지 않은 건전지가 너가 왔다고 그러는 거 같아 증명하는 거 같아 포샤야 나랑 살래 나 너랑 유월부터 합정에서 살고싶다고 고백하던 날 너는 흔쾌했고 약을 나눠먹기로 했고 복순이만 돌봐준다면 월세 20으로 해주겠다고 했고 방에서 비명이 들려도 서로 들어오지 않기로 했어 그 약속들을 다 지킬 것만 같아서 유월이 무서워 그 약속들이 무산될까봐 유월이 무서워 내 생일날 네가 검은색 케이크를 가져오지 않을까봐 유월이 무서워 네가 오지 않는 미래는 내게 없었어서 다음달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 자기 전에 매일 빌고 있어 채민아 유월에는 소풍을 가자 로리타를 입고 딸기 한 바구니를 들고 나랑 소풍을 가자 토끼모양으로 빚은 주먹밥과 사과 와인잔과 미지근한 소주를 들고 소풍을 가자 한강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목뒤가 빨갛게 물들때까지 나랑 놀자 선풍기 바람에 아-아- 목소리를 가지고 놀자 슬리브에 부츠만 신고 실컷 걸어다니자 바보같은 물안경을 쓰고 그렇게 그렇게 나랑 소풍 가자 더보기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2일 채민아 나 또 왔어 나 그냥 이제 네가 입에 붙었다 우리 채민이 우리 채민이하구.... 노래방 안 좋아하는데 너 때문에 노래방을 가게 됐구 노래방만 가면 안티프리즈를 부르고 좋은 날씨를 보면 우리 채민이 날씨네~ 이러고 청승 떨고 있어 그새 재밌는 일들이 많았는데 보고싶다 다 이야기해주고싶다 망가진 우리가 망가진채로 살면 너에게 낙하산이 되어주겠다 말할 걸 선언할 걸 괜히 나 또 그래 그래서 보고싶어 있잖아 나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했어 지금도 그래 너만큼 누군갈 사랑할 순 없을 거야 아직도 어느 골목에는 너가 앉아있고 나는 그런 너를 안아주러 간다 김사월 신곡 나왔는데 들어봤어? 우리 이거 들으면서 같이 늘어져있고 싶다 공유하기 뽀뽀 로리타 짝꿍 2022년 05월 09일 뽀샤야 안프리에서 또 이렇게 돌아버린 귀여운 옷이 나왔는데 혹시 봤어? 쿠로가 네 취향일 것 같아서 쿠로도 여기 넣어봄.. 근데 이번엔 파랑이 꽤 매력적이야 너랑 내 취향이 맞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건 왠지 너도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매물이 너무 안 나오던 위시였는데, 결국 너랑 같이 갓딴딸기 에이프런 스커트 세트를 갖췄을 때가 생각나네. 난 너랑 같이 로리타 얘기할 때 정말 행복했어. 이제 네 생각을 하지 않고 로리타를 입는 건 평생 불가능할 거야. 네가 살아있을 때도 난 너랑만 입었었으니까. 이제 다른 친구를 찾거나 혼자서도 로리타를 입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할 텐데, 그냥 조금만 더 쓸쓸해할게. 네 영혼이 어디를 향하든 좋아하는 옷을 입고 네 리듬에 춤을 추면서 모두에게 예쁨받고 있기를 많이 사랑해, 예쁘고 착한 포샤야 너무 보고싶어 공유하기 K 친구/지인 2022년 05월 09일 포샤씨 안녕하세요 친구를 통해 두어번 정도 술마셨었는데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몇번 본적 없었는데 볼때마다 항상 밝고 착하신 모습이 기억이나요 술마시다가 포샤씨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셨는데 기억나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춤추고 그랬었잖아요 그때 포샤씨 모습은 정말 행복하고 순수해 보였어서 그래서 이렇게 아파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포샤씨 떠나가시고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있어요 많이 그리워하고 있구요 그만큼 포샤씨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척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었군요. 꼭 좋은곳 가셨길 바래요 그곳에서는 슬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꼭. 편히 쉬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공유하기 K 친구/지인 2022년 05월 09일 포샤씨 안녕하세요 친구를 통해 두어번 정도 술마셨었는데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몇번 본적 없었는데 볼때마다 항상 밝고 착하신 모습이 기억이나요 술마시다가 포샤씨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셨는데 기억나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춤추고 그랬었잖아요 그때 포샤씨 모습은 정말 행복하고 순수해 보였어서 그래서 이렇게 아파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포샤씨 떠나가시고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있어요 많이 그리워하고 있구요 그만큼 포샤씨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척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었군요. 꼭 좋은곳 가셨길 바래요 그곳에서는 슬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꼭. 편히 쉬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공유하기 조은후 친구/지인 2022년 05월 08일 포샤야 내게 언제나 다정하고 진심이던 아이야 여러 말을 썼다가 지웠다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할걸 거기선 편안하길 기도해 사랑해 포샤야 공유하기 Eunjo 친구/지인 2022년 05월 08일 "...진짜 돌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누가 죽었다고? 지영이? 그게 가능하구나 아닌데 불가능한데 지영이는 죽을 수가 없는데…… '긴 밤이 먼 하늘이 찾아와 사방 가득 채우고 낯선 풍경이 익숙해지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네 너와 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없을 마음에 대해 생각했지 그 긴 시간과 수많은 풍경들이 지난 밤 스쳐가는 꿈처럼 느껴지고 니가 나를 응시하던 몇 초의 순간만이 평생처럼 남았네' 보영지영 수면송 <그랑블루>의 가사다 지영아 거기는 어떠니 영원한 빛 아래에서 폭신한 구름 덮고 보석 같은 별들을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으려나 너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언젠가 모두 함께할 날을 고대한다 푸르고 무른 섬에서 낚시를 하고 다정한 색깔의 바람이 부는 해변에서 꺼지지 않는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이 일렁이고 우리의 표정이 매 순간 변하고 그것이 무섭고 그래서 웃음이 나고 얼마나 즐거울까 그 온기는 얼마나 행복... "...진짜 돌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누가 죽었다고? 지영이? 그게 가능하구나 아닌데 불가능한데 지영이는 죽을 수가 없는데…… '긴 밤이 먼 하늘이 찾아와 사방 가득 채우고 낯선 풍경이 익숙해지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네 너와 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없을 마음에 대해 생각했지 그 긴 시간과 수많은 풍경들이 지난 밤 스쳐가는 꿈처럼 느껴지고 니가 나를 응시하던 몇 초의 순간만이 평생처럼 남았네' 보영지영 수면송 <그랑블루>의 가사다 지영아 거기는 어떠니 영원한 빛 아래에서 폭신한 구름 덮고 보석 같은 별들을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으려나 너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언젠가 모두 함께할 날을 고대한다 푸르고 무른 섬에서 낚시를 하고 다정한 색깔의 바람이 부는 해변에서 꺼지지 않는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이 일렁이고 우리의 표정이 매 순간 변하고 그것이 무섭고 그래서 웃음이 나고 얼마나 즐거울까 그 온기는 얼마나 행복할까 파도가 부서진다 지영아 내 마음도 부서진다 시간은 흐르는 돌이야 부서진 마음이 시간에 깎여 모래가 되고 모래가 모여 해변이 되면 우리는 그곳에서 만나게 될까 그래 어쩌면 그 섬은 나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꿈꾸는 섬이야 꿈을 꾼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지영이 너는 알겠지 그래 나는 이토록 깊은 슬픔 속에서 앞으로도 살아가야 해 어떻게 그것을 너 없이 해낼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르겠지만..." 포샤야 보영씨가 지영씨에 대해 어제 쓴 글 보라고 여기 남긴다 보영씨 블로그를 매일같이 보던 너니까 이 글은 아직 못 봤겠지 너랑 같이 지영씨 글 보면서 울었지만 보영씨 블로그는 솔직히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봤었어 뭐.. 어쩌겠나 싶었다 근데 이 며칠 간 네 생각 하면서 그렇게 과몰입을 하면서 이 사람 트위터나 블로그를 보게 되더라 너는 보영씨가 그렇게 괴로워 하는 거 뻔히 보고도 그래.. 다 알고 있었겠지.. 너는 모든 걸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까 포샤야 나는 지금 영국 돌아가는 비행기 안이야 음.. 그냥 걍 같이 좀 오지 아니 그냥 여기서 같이 살면.. 되잖아.. 가만히 멍 때리고 있으면 자연스레 네가 생각나는 게 싫지 않다 내 안에서라도 네가 오랫동안 살아있었으면 해 지난 기억도 기억이지만 너와 함께 보낼 수 있었을 앞으로의 시간이 아깝고 아쉬워서 사무치다는 표현을 쓸만해서 어떻게 해야 너의 부재를 채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네가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을 무엇으로 갚을지 하하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 네 이름만 부르게 되다가도 주저리주저리 적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가보다 채민아 널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꼭 편안해야 해 근데 네가 없어도 세상이 예전처럼 돌아간다는 게 그게ㅋㅋ 그게 진짜 이상해 너랑 같이 있던 식당이나 카페나 거리를 앞으로 어떻게 걸어야하는지 진짜 모르겠어 네가 남기고 간 흔적이 구석구석 많더라 잘 있지? 너무 보고싶다 더보기 공유하기 아무 생일축하해주던 사이 2022년 05월 07일 나 현수임 믿는 게 잘 안 돼서 수신자를 누구로 생각하며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그게 나는 아니었음 좋겠어서 음 말을 늘이게 되네 남이 만든 훠거로 25살 생일상 차려줘서 고마웠어 내 첫 훠거였는데 그 이후로 여태껏 한 번도 안 먹었으니 유일한 훠거이기도 하다 영화 찍을 일이 있어서 영화 찍다가 소식 들었어 그때 나는 전주에 있었다 나는 포샤가 죽었다고 들었고 나는 널 채민으로 알고 있어서 그게 누군지 모르다가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야 내가 아는 너인줄 알았는데 그때는 네가 막 첫 드랙을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였다 공연은 일이 있어 못 갔고 그런데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너를 포샤와 뽕숙으로 알고 있는 거 보니 되게 신기하네 우리가 서로 뭔가가 되기 전에 만났던 것 같아서 나는 어제 영화를 완성했어 널 아는 사람들이랑 모르는 사람들이랑 함께 찍은 영화였는데 찍으면 찍을 수록 네 생각을 하게 되기도 안 하게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너한테... 나 현수임 믿는 게 잘 안 돼서 수신자를 누구로 생각하며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그게 나는 아니었음 좋겠어서 음 말을 늘이게 되네 남이 만든 훠거로 25살 생일상 차려줘서 고마웠어 내 첫 훠거였는데 그 이후로 여태껏 한 번도 안 먹었으니 유일한 훠거이기도 하다 영화 찍을 일이 있어서 영화 찍다가 소식 들었어 그때 나는 전주에 있었다 나는 포샤가 죽었다고 들었고 나는 널 채민으로 알고 있어서 그게 누군지 모르다가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야 내가 아는 너인줄 알았는데 그때는 네가 막 첫 드랙을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였다 공연은 일이 있어 못 갔고 그런데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너를 포샤와 뽕숙으로 알고 있는 거 보니 되게 신기하네 우리가 서로 뭔가가 되기 전에 만났던 것 같아서 나는 어제 영화를 완성했어 널 아는 사람들이랑 모르는 사람들이랑 함께 찍은 영화였는데 찍으면 찍을 수록 네 생각을 하게 되기도 안 하게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너한테 쓰는 편지도 아니고 이 공간에서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 쓴 편지도 아니지만 완성하고 나서는 줄곧 이곳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이게 다야 https://youtu.be/f9Cdm9uGknE 더보기 공유하기 더덕 친구/지인 2022년 05월 07일 사랑하는 뽀샤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뽀샤 생각을 종종 했답니다. 생각날때마다 당신의 하나뿐인 유튜브 영상을 다시보기도 하고요. (https://youtu.be/wkthpjfmnmg) 제가 마지막으로 본 뽀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어서 절대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도 종종 생각할게요. 언젠가 만난다면 더 많이 얘기하고 싶어요. 편히 쉬어요. 공유하기 Popo 친구/지인 2022년 05월 07일 안녕하세요, 포샤 님. 처음 뵙겠습니다. 포포라고 합니다. 친구의 친구 분이라 들었습니다. 이름 첫 글자의 울림과 나이가 같다는 것 외에는 제가 포샤 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만은, 포샤 님의 친구들이 남긴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포샤 님께서 참 사랑이 많고 멋진 분이셨음을 새로이 알았습니다. 당신이 평온하고 단 잠을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푹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ㅇㅁ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1997년이라는 숫자가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들어요. 지독한 병이 또 한 사람을 데려가고 말았네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누구보다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감정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고... 어떤말이 어울릴지 어렵기만해서 서투른 저를 양해해주세요. 후회도 걱정도 다 내려놓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신이 남기고간 소중한 기억을 마음에 품고 씩씩하게 살아갈 친구를 응원해주세요. 부디 편안히 잠들었으면 좋겠어요. 잘자요. 공유하기 BBI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제가 아끼는 친구의 아꼈던 친구라고 들어 글 남기고 갑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 없이 행복한 나날만 이어지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레이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건너건너 소식 들어 메시지 남깁니다.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은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잘 자요. 공유하기 선빈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친구가 참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샤님께서 주신 마음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 모습을 보는데… 당신께서 많은 사랑과 슬픔 그리고 시간들을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왔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남겨주는 건 아름다운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뿐이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는 한 번도 포샤님을 만나본 적 없지만 포샤님이 찾아간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할 수 있길,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마땅한 세상이 있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꼭 만나뵙길 바라고 있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07일 포샤야 내가 좋아하는 너 사진 올린다 이 사진 보고 너한테 또 반했었지 내가 삶에 반한 순간은 널 만나고나서부터였고 그 후로 종종 네가 보여준 세계는 참 아름다웠는데 이상해 일어나면 내 방에 네 물건들이 쌓여있고 이게 왜 여기있지 아 맞다 이제는 네가 없구나 근데 왜 없지 천채민 어디있어 나와 빨리 나와... 거짓말치지마 이 바보야 빨리 좀 나와서 나 달래줘 나 오늘 면접 보려고 간만에 책상에 앉았는데 너가 준 물안경이 있어서 또 무너졌단 말이야 너가 유난 떨지 말라고 나한테 말해줘야지 나 너무 이상해 너가 갔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녀 자꾸 숨을 쉬고 사랑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그런데 나도 그러고 있어 그게 너무 이상해 이상해서 이상해서 다 피하고 잠만 자 꿈에는 너가 나올까봐 나와줘 나와서 나 좀 안아줘 그 마른 몸으로 뼈가 불거진 몸으로 같이 죽을 걸 이 생각을 하루에 몇번 하는지 아냐 나 애써 주위 사람들 달래려고 사는 척 살아가는 척 하는데 너무 힘들어 ... 포샤야 내가 좋아하는 너 사진 올린다 이 사진 보고 너한테 또 반했었지 내가 삶에 반한 순간은 널 만나고나서부터였고 그 후로 종종 네가 보여준 세계는 참 아름다웠는데 이상해 일어나면 내 방에 네 물건들이 쌓여있고 이게 왜 여기있지 아 맞다 이제는 네가 없구나 근데 왜 없지 천채민 어디있어 나와 빨리 나와... 거짓말치지마 이 바보야 빨리 좀 나와서 나 달래줘 나 오늘 면접 보려고 간만에 책상에 앉았는데 너가 준 물안경이 있어서 또 무너졌단 말이야 너가 유난 떨지 말라고 나한테 말해줘야지 나 너무 이상해 너가 갔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녀 자꾸 숨을 쉬고 사랑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그런데 나도 그러고 있어 그게 너무 이상해 이상해서 이상해서 다 피하고 잠만 자 꿈에는 너가 나올까봐 나와줘 나와서 나 좀 안아줘 그 마른 몸으로 뼈가 불거진 몸으로 같이 죽을 걸 이 생각을 하루에 몇번 하는지 아냐 나 애써 주위 사람들 달래려고 사는 척 살아가는 척 하는데 너무 힘들어 너만 이해하잖아 이거 너랑 나만 공유하던 비밀이잖아 근데 나 이제는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같이 동해바다 한바퀴 돌고 죽어버릴 걸 나는 높이를 무서워하고 너는 물을 무서워하니까 그냥 번개탄 피우고 손 꼭 잡아주고 마지막까지 서로 그래버릴걸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지금이라도 곁에 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아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채민아 채민아 나 너 없이 사는 거 무섭단 말이야.. 무섭고 무겁고 불안하고 그냥 걸어다니는 정신병 그 자체란 말이야 너라도 내 곁에 있었어야지 아니 나라도 네 곁에 있었어야 하는데 얼마나 외로웠어 얼마나 아팠어 이것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라 했던 너였는데 나 아무에게도 말하기 싫어 그냥 걸어잠그고 너랑만 하루종일 얘기하고 싶어 나 다 필요없단 말이지 너만 있다면 이 말을 더 해줄걸 보고싶어 아이타이 보고싶어 나 좀 데리러 와주라 집에 가야지 시몬아 하고 내 손 잡아주라 더보기 공유하기 더 보기 추억과 애도 공유하기 Comment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카카오 네이버로 가입하기 페이스북으로 가입하기 또는 이메일 비밀번호 아직 계정이 없으신가요? 가입하기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 로그인 하기 message Close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8일 포샤야 아빠가 네게 줄 그림을 완성했어 처음에 그림을 그릴 때는 갑자기 허리가 엇나가서 어 이거 작은 제라도 지내주고 해야겠다 하고 절 가서 너한테 인사하고 그러니까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하더라 우리 아빠는 재미없게도 메디테이션 어쩌구 예술하는 쌍도남인데 영혼을 낚아올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래서 싫어했는데 이번엔 그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더라 정 가운데에 네 영혼이 드나들 수 있는 원을 새겨놓았대 그림을 완성하니까 너는 업보 없이 착하고 예쁜 애였어서 그냥 좀 많이 아팠을 뿐이라서 다음 생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래 너는 다시 태어나길 원치 않았지만 이왕 삶이 주어진다면 나비나 동백나무 금붕어나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너는 그런 생명들을 소중히 여겼으니까 그날 신기하게도 너가 내 꿈에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갔어 "시몬아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구. 난 너랑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긴 했는데 오히려 간결해서 좋았어 너도 나한테 할말이 참 많은... 포샤야 아빠가 네게 줄 그림을 완성했어 처음에 그림을 그릴 때는 갑자기 허리가 엇나가서 어 이거 작은 제라도 지내주고 해야겠다 하고 절 가서 너한테 인사하고 그러니까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하더라 우리 아빠는 재미없게도 메디테이션 어쩌구 예술하는 쌍도남인데 영혼을 낚아올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래서 싫어했는데 이번엔 그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더라 정 가운데에 네 영혼이 드나들 수 있는 원을 새겨놓았대 그림을 완성하니까 너는 업보 없이 착하고 예쁜 애였어서 그냥 좀 많이 아팠을 뿐이라서 다음 생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래 너는 다시 태어나길 원치 않았지만 이왕 삶이 주어진다면 나비나 동백나무 금붕어나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너는 그런 생명들을 소중히 여겼으니까 그날 신기하게도 너가 내 꿈에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갔어 "시몬아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구. 난 너랑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긴 했는데 오히려 간결해서 좋았어 너도 나한테 할말이 참 많은데 해줄 말은 그것밖에 없었던 거겠지. 나 이제 큰맘 먹고 친구들을 살리려고. 너가 해준 만큼은 세상에 쏟아붓고 가려구 이 세계는 재미없고 진창 같은데 사실은 사실은 말야 가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다 알려주려구 천천히 음미하라고 마음껏 사랑하라고 알려주려구 그러다가 너와 나의 료칸에 놀러오라구 이제는 굽어진 등과 허리를 눅눅히 뜨겁고 향이 가득한 탕에다가 녹이라구 그건 아마 오랜 뒤일 것이고 기다리는 건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 천천히 오라구 거기도 이제 여름이지 초여름이 참 좋다 점점 모든 게 싱그러워져 너도 헐벗고 누워서 만끽하고 있어? 유카타 하나 걸치고 술을 빚고 그새 햇빛이 비추는 명당을 찾아서 물을 기르고 그거 하나 했다며 담배 뻑뻑 피고 그러고 있어? 으이구 바보들, 하면서 엎드려 누워서 친구들 구경하고 있어? 그런 너를 생각만 해도 아랫배가 살살 아려오고 따스해져 채민아 우리 채민이 사랑해 나를 제일 좋아해줘서 고마워 더보기 공유하기
호오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17일 포샤님 에게 말을 하려면 이제 엄청나게 오래 스크롤을 내려야 해요 오늘 한달 반만에 여기 다시 왔는데 제가 저번에 학문관 담배존에서 포샤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썼거든요 그곳의 제 시야는 항상 이거랑 비슷했어요. 그냥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부산은 바닷바람인지가 항상 불어서 서울 오니까 낮이 바람 없이 후덥지근한 게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저녁이라 선선하네요 딱 좋아요. 방금 전 문장을 쓰는데 저기 가로등이 팟 하고 켜졌어요. 켜진 모습도 남기고 가요. 공유하기
김밍개 (사랑해) 친구 2022년 05월 16일 포포샤 나 엊그제 네꿈꿨다 너 친구들 애프터케어하겠다구 이 동네 저 동네 바쁘게 다니구 있는거니 너만큼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아마 없을걸 니가 인류역사상 젤 애정이 많을걸 들러줘서 고마워 사랑해 포포샤 공유하기
탄야 가족 2022년 05월 14일 야 어제 시몬이랑 이태원 투다리 가서 개 취함~ 너 시몬이랑 항상 여기 갔다매? 그리고 바로앞에 클럽 피스틸있더라? 나 그날 혼자쭈그리고 앉았는데 너가 와서 말걸었던게 처음 만난거잖아. 씨발 나중에 니가 뭐 비맞은 고양이니 뭐니 하고 다녔다매 다들었어 존나웃겨 김포샤. 야 나 요즘 사는게 존나 힘들다. 진짜 조온나 힘들어. 어쩔티비다 진짜. 아마 너 옆에 있었으면 “내가 더힘들어 기지배야” ㅇㅈㄹ해서 내가 개 열받아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 몰라 쓰벌~ 나 간다 천국이든 지옥이든 사랑해 꺼져ㅗ 공유하기
아라 친구/지인 2022년 05월 12일 채민아 오늘 사쿠란을 봤어. 같이 누워 너랑 담배나 피면서 함께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 그 때 같이 안봤을까 우리가 매주 같이 보던 퀸덤은 이제 혼자보니까 재미가 없더라 많이 보고싶다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2일 포샤야 녹사평 걷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여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너여서 조금 어지러웠다 여름은 여전히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너에 대한 사랑만을 남겨놓았네 좋아하는 반찬이 빨리 썩어 설거지가 밀리면 곧바로 벌레가 돌고 겨드랑이와 등에는 땀이 차 그런데도 여름이 좋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마르는 속옷 매달려있는 빨래 그런 것들을 보고있어 너도 보고있어? 너는 옷과 책과 목걸이 시계 피규어 담배갑을 남겨놓았고 그런 게 보물이라고 했어 복순이는 여전히 햇빛을 만끽하고 있어 나에게 경계를 유지하고 내 핸드폰에서는 stay with me나 안리 노래가 흘러나와 이거 우리 같이 망원공원에서 내 생일날 듣던 노래인데 그날 나는 지브라 패턴의 민소매를 입고 비쩍 말라 와인잔에 소주를 담아 마셨는데 친구들 물잔에 소주를 붓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깔깔 웃었는데 이 모든 여름을 기억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기억하고 있어? 한강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고 나는 을밀대를 아직도 안가봤다 평... 포샤야 녹사평 걷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여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너여서 조금 어지러웠다 여름은 여전히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너에 대한 사랑만을 남겨놓았네 좋아하는 반찬이 빨리 썩어 설거지가 밀리면 곧바로 벌레가 돌고 겨드랑이와 등에는 땀이 차 그런데도 여름이 좋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마르는 속옷 매달려있는 빨래 그런 것들을 보고있어 너도 보고있어? 너는 옷과 책과 목걸이 시계 피규어 담배갑을 남겨놓았고 그런 게 보물이라고 했어 복순이는 여전히 햇빛을 만끽하고 있어 나에게 경계를 유지하고 내 핸드폰에서는 stay with me나 안리 노래가 흘러나와 이거 우리 같이 망원공원에서 내 생일날 듣던 노래인데 그날 나는 지브라 패턴의 민소매를 입고 비쩍 말라 와인잔에 소주를 담아 마셨는데 친구들 물잔에 소주를 붓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깔깔 웃었는데 이 모든 여름을 기억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기억하고 있어? 한강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고 나는 을밀대를 아직도 안가봤다 평양냉면은 왠지 너랑 먹어야할 거 같아서 앞으로도 너랑만 먹어야할 거 같아서 아직 못 먹겠어 너 생각이 너무 나서 그때도 내 통장에는 오만원밖에 없었고 지금은 육만원 정도 남아있고 그런 나에게 돗자리와 손으로 너무 주물거려 떡이 된 주먹밥을 깔아주던 너 꼬치집에서 전애인한테 전화가 오니까 네가 화를 내면서 대신 받아주었지 우리 시몬이 괴롭히지말라고 나는 너가 있어 여름이 든든했어 여름에 태어난 게 죽기보다 싫었는데 내 생일 챙겨주는 사람은 너뿐이라 축하할 날에는 축하를 하고 파티가 있는 날에는 파티복을 입고 삶은 인생은 그런 거라고 너가 알려주었어 슬플 때는 울고 무기력할 때는 누워있고 그런데 너가 가면 어떡할지는 알려주지 않더라 끝까지 그래서 이 살이 타도록 아름다운 볕을 하늘을 보고있어 시몬 허벅지 왜이렇게 하얘 거의 투명한 수준이야 놀리던 네 목소리를 듣고 있어 환영과 환각과 환청 너는 그런 걸 자주 봤고 그래서 천계영을 좋아했고 신이 많은 인도를 좋아했어 그래서 나도 좋아했어 너가 좋아하던 커튼의 무늬나 자쿠지나 죽어버린 언니들이 쓴 글을 좋아했어 너가 비디오를 빌려오면 나랑 같이 보는 상상을 해 내가 어디서 쳐맞고 들어오면 네가 맨발로 뛰어나와 걔네들을 혼내주는 상상을 해 우리 유년은 그랬을 거 같아 다른 우주의 너와 나는 그러고 있을 것 같아 혹시 가본 적 있어? 다른 우주의 너는 어때 우리는 어때? 울고 있는 네게 내가 뛰어가 이제 가자 집에 가자고 손 잡아주고 있어? 나는 그러는 꿈을 꿔 바라고 있어 서로의 낙하산 바닥 없는 떨어짐 같은 게 나를 스쳐지나가고 있어 혹시 너도 그러고 있어? 내가 네 생일날 돈 모아서 사간 피어싱 네 취향에는 맞지도 않으면서 시몬이 준 거니까 낄거라구 그래서 그거 끼려구 귀를 뚫고 있어? 있잖아 왜 나에게 그렇게 다정했어 네 품을 나눠주고 세상을 알게 했어? 왜 나를 이유 없이 좋아해줬어? 너는 항상 이유가 필요한 사람이었잖아 왜 나에게 그랬어? 포샤야 채민아 이 여름을 너 없이 보내기가 겁이 나 우리집 문 고장나서 계속 자동으로 열리는데 그때마다 시몬 나 왔어 하고 너가 들어오는 거 같아 삐삐 울리는 경고음이 받지못한 우편물이 아직 다 하지 않은 건전지가 너가 왔다고 그러는 거 같아 증명하는 거 같아 포샤야 나랑 살래 나 너랑 유월부터 합정에서 살고싶다고 고백하던 날 너는 흔쾌했고 약을 나눠먹기로 했고 복순이만 돌봐준다면 월세 20으로 해주겠다고 했고 방에서 비명이 들려도 서로 들어오지 않기로 했어 그 약속들을 다 지킬 것만 같아서 유월이 무서워 그 약속들이 무산될까봐 유월이 무서워 내 생일날 네가 검은색 케이크를 가져오지 않을까봐 유월이 무서워 네가 오지 않는 미래는 내게 없었어서 다음달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 자기 전에 매일 빌고 있어 채민아 유월에는 소풍을 가자 로리타를 입고 딸기 한 바구니를 들고 나랑 소풍을 가자 토끼모양으로 빚은 주먹밥과 사과 와인잔과 미지근한 소주를 들고 소풍을 가자 한강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목뒤가 빨갛게 물들때까지 나랑 놀자 선풍기 바람에 아-아- 목소리를 가지고 놀자 슬리브에 부츠만 신고 실컷 걸어다니자 바보같은 물안경을 쓰고 그렇게 그렇게 나랑 소풍 가자 더보기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12일 채민아 나 또 왔어 나 그냥 이제 네가 입에 붙었다 우리 채민이 우리 채민이하구.... 노래방 안 좋아하는데 너 때문에 노래방을 가게 됐구 노래방만 가면 안티프리즈를 부르고 좋은 날씨를 보면 우리 채민이 날씨네~ 이러고 청승 떨고 있어 그새 재밌는 일들이 많았는데 보고싶다 다 이야기해주고싶다 망가진 우리가 망가진채로 살면 너에게 낙하산이 되어주겠다 말할 걸 선언할 걸 괜히 나 또 그래 그래서 보고싶어 있잖아 나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했어 지금도 그래 너만큼 누군갈 사랑할 순 없을 거야 아직도 어느 골목에는 너가 앉아있고 나는 그런 너를 안아주러 간다 김사월 신곡 나왔는데 들어봤어? 우리 이거 들으면서 같이 늘어져있고 싶다 공유하기
뽀뽀 로리타 짝꿍 2022년 05월 09일 뽀샤야 안프리에서 또 이렇게 돌아버린 귀여운 옷이 나왔는데 혹시 봤어? 쿠로가 네 취향일 것 같아서 쿠로도 여기 넣어봄.. 근데 이번엔 파랑이 꽤 매력적이야 너랑 내 취향이 맞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건 왠지 너도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매물이 너무 안 나오던 위시였는데, 결국 너랑 같이 갓딴딸기 에이프런 스커트 세트를 갖췄을 때가 생각나네. 난 너랑 같이 로리타 얘기할 때 정말 행복했어. 이제 네 생각을 하지 않고 로리타를 입는 건 평생 불가능할 거야. 네가 살아있을 때도 난 너랑만 입었었으니까. 이제 다른 친구를 찾거나 혼자서도 로리타를 입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할 텐데, 그냥 조금만 더 쓸쓸해할게. 네 영혼이 어디를 향하든 좋아하는 옷을 입고 네 리듬에 춤을 추면서 모두에게 예쁨받고 있기를 많이 사랑해, 예쁘고 착한 포샤야 너무 보고싶어 공유하기
K 친구/지인 2022년 05월 09일 포샤씨 안녕하세요 친구를 통해 두어번 정도 술마셨었는데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몇번 본적 없었는데 볼때마다 항상 밝고 착하신 모습이 기억이나요 술마시다가 포샤씨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셨는데 기억나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춤추고 그랬었잖아요 그때 포샤씨 모습은 정말 행복하고 순수해 보였어서 그래서 이렇게 아파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포샤씨 떠나가시고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있어요 많이 그리워하고 있구요 그만큼 포샤씨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척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었군요. 꼭 좋은곳 가셨길 바래요 그곳에서는 슬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꼭. 편히 쉬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공유하기
K 친구/지인 2022년 05월 09일 포샤씨 안녕하세요 친구를 통해 두어번 정도 술마셨었는데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몇번 본적 없었는데 볼때마다 항상 밝고 착하신 모습이 기억이나요 술마시다가 포샤씨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셨는데 기억나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춤추고 그랬었잖아요 그때 포샤씨 모습은 정말 행복하고 순수해 보였어서 그래서 이렇게 아파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포샤씨 떠나가시고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있어요 많이 그리워하고 있구요 그만큼 포샤씨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척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었군요. 꼭 좋은곳 가셨길 바래요 그곳에서는 슬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꼭. 편히 쉬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공유하기
조은후 친구/지인 2022년 05월 08일 포샤야 내게 언제나 다정하고 진심이던 아이야 여러 말을 썼다가 지웠다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할걸 거기선 편안하길 기도해 사랑해 포샤야 공유하기
Eunjo 친구/지인 2022년 05월 08일 "...진짜 돌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누가 죽었다고? 지영이? 그게 가능하구나 아닌데 불가능한데 지영이는 죽을 수가 없는데…… '긴 밤이 먼 하늘이 찾아와 사방 가득 채우고 낯선 풍경이 익숙해지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네 너와 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없을 마음에 대해 생각했지 그 긴 시간과 수많은 풍경들이 지난 밤 스쳐가는 꿈처럼 느껴지고 니가 나를 응시하던 몇 초의 순간만이 평생처럼 남았네' 보영지영 수면송 <그랑블루>의 가사다 지영아 거기는 어떠니 영원한 빛 아래에서 폭신한 구름 덮고 보석 같은 별들을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으려나 너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언젠가 모두 함께할 날을 고대한다 푸르고 무른 섬에서 낚시를 하고 다정한 색깔의 바람이 부는 해변에서 꺼지지 않는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이 일렁이고 우리의 표정이 매 순간 변하고 그것이 무섭고 그래서 웃음이 나고 얼마나 즐거울까 그 온기는 얼마나 행복... "...진짜 돌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누가 죽었다고? 지영이? 그게 가능하구나 아닌데 불가능한데 지영이는 죽을 수가 없는데…… '긴 밤이 먼 하늘이 찾아와 사방 가득 채우고 낯선 풍경이 익숙해지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네 너와 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없을 마음에 대해 생각했지 그 긴 시간과 수많은 풍경들이 지난 밤 스쳐가는 꿈처럼 느껴지고 니가 나를 응시하던 몇 초의 순간만이 평생처럼 남았네' 보영지영 수면송 <그랑블루>의 가사다 지영아 거기는 어떠니 영원한 빛 아래에서 폭신한 구름 덮고 보석 같은 별들을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으려나 너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언젠가 모두 함께할 날을 고대한다 푸르고 무른 섬에서 낚시를 하고 다정한 색깔의 바람이 부는 해변에서 꺼지지 않는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이 일렁이고 우리의 표정이 매 순간 변하고 그것이 무섭고 그래서 웃음이 나고 얼마나 즐거울까 그 온기는 얼마나 행복할까 파도가 부서진다 지영아 내 마음도 부서진다 시간은 흐르는 돌이야 부서진 마음이 시간에 깎여 모래가 되고 모래가 모여 해변이 되면 우리는 그곳에서 만나게 될까 그래 어쩌면 그 섬은 나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꿈꾸는 섬이야 꿈을 꾼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지영이 너는 알겠지 그래 나는 이토록 깊은 슬픔 속에서 앞으로도 살아가야 해 어떻게 그것을 너 없이 해낼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르겠지만..." 포샤야 보영씨가 지영씨에 대해 어제 쓴 글 보라고 여기 남긴다 보영씨 블로그를 매일같이 보던 너니까 이 글은 아직 못 봤겠지 너랑 같이 지영씨 글 보면서 울었지만 보영씨 블로그는 솔직히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봤었어 뭐.. 어쩌겠나 싶었다 근데 이 며칠 간 네 생각 하면서 그렇게 과몰입을 하면서 이 사람 트위터나 블로그를 보게 되더라 너는 보영씨가 그렇게 괴로워 하는 거 뻔히 보고도 그래.. 다 알고 있었겠지.. 너는 모든 걸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까 포샤야 나는 지금 영국 돌아가는 비행기 안이야 음.. 그냥 걍 같이 좀 오지 아니 그냥 여기서 같이 살면.. 되잖아.. 가만히 멍 때리고 있으면 자연스레 네가 생각나는 게 싫지 않다 내 안에서라도 네가 오랫동안 살아있었으면 해 지난 기억도 기억이지만 너와 함께 보낼 수 있었을 앞으로의 시간이 아깝고 아쉬워서 사무치다는 표현을 쓸만해서 어떻게 해야 너의 부재를 채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네가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을 무엇으로 갚을지 하하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 네 이름만 부르게 되다가도 주저리주저리 적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가보다 채민아 널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꼭 편안해야 해 근데 네가 없어도 세상이 예전처럼 돌아간다는 게 그게ㅋㅋ 그게 진짜 이상해 너랑 같이 있던 식당이나 카페나 거리를 앞으로 어떻게 걸어야하는지 진짜 모르겠어 네가 남기고 간 흔적이 구석구석 많더라 잘 있지? 너무 보고싶다 더보기 공유하기
아무 생일축하해주던 사이 2022년 05월 07일 나 현수임 믿는 게 잘 안 돼서 수신자를 누구로 생각하며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그게 나는 아니었음 좋겠어서 음 말을 늘이게 되네 남이 만든 훠거로 25살 생일상 차려줘서 고마웠어 내 첫 훠거였는데 그 이후로 여태껏 한 번도 안 먹었으니 유일한 훠거이기도 하다 영화 찍을 일이 있어서 영화 찍다가 소식 들었어 그때 나는 전주에 있었다 나는 포샤가 죽었다고 들었고 나는 널 채민으로 알고 있어서 그게 누군지 모르다가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야 내가 아는 너인줄 알았는데 그때는 네가 막 첫 드랙을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였다 공연은 일이 있어 못 갔고 그런데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너를 포샤와 뽕숙으로 알고 있는 거 보니 되게 신기하네 우리가 서로 뭔가가 되기 전에 만났던 것 같아서 나는 어제 영화를 완성했어 널 아는 사람들이랑 모르는 사람들이랑 함께 찍은 영화였는데 찍으면 찍을 수록 네 생각을 하게 되기도 안 하게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너한테... 나 현수임 믿는 게 잘 안 돼서 수신자를 누구로 생각하며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그게 나는 아니었음 좋겠어서 음 말을 늘이게 되네 남이 만든 훠거로 25살 생일상 차려줘서 고마웠어 내 첫 훠거였는데 그 이후로 여태껏 한 번도 안 먹었으니 유일한 훠거이기도 하다 영화 찍을 일이 있어서 영화 찍다가 소식 들었어 그때 나는 전주에 있었다 나는 포샤가 죽었다고 들었고 나는 널 채민으로 알고 있어서 그게 누군지 모르다가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야 내가 아는 너인줄 알았는데 그때는 네가 막 첫 드랙을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였다 공연은 일이 있어 못 갔고 그런데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너를 포샤와 뽕숙으로 알고 있는 거 보니 되게 신기하네 우리가 서로 뭔가가 되기 전에 만났던 것 같아서 나는 어제 영화를 완성했어 널 아는 사람들이랑 모르는 사람들이랑 함께 찍은 영화였는데 찍으면 찍을 수록 네 생각을 하게 되기도 안 하게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너한테 쓰는 편지도 아니고 이 공간에서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 쓴 편지도 아니지만 완성하고 나서는 줄곧 이곳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이게 다야 https://youtu.be/f9Cdm9uGknE 더보기 공유하기
더덕 친구/지인 2022년 05월 07일 사랑하는 뽀샤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뽀샤 생각을 종종 했답니다. 생각날때마다 당신의 하나뿐인 유튜브 영상을 다시보기도 하고요. (https://youtu.be/wkthpjfmnmg) 제가 마지막으로 본 뽀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어서 절대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도 종종 생각할게요. 언젠가 만난다면 더 많이 얘기하고 싶어요. 편히 쉬어요. 공유하기
Popo 친구/지인 2022년 05월 07일 안녕하세요, 포샤 님. 처음 뵙겠습니다. 포포라고 합니다. 친구의 친구 분이라 들었습니다. 이름 첫 글자의 울림과 나이가 같다는 것 외에는 제가 포샤 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만은, 포샤 님의 친구들이 남긴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포샤 님께서 참 사랑이 많고 멋진 분이셨음을 새로이 알았습니다. 당신이 평온하고 단 잠을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푹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ㅇㅁ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1997년이라는 숫자가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들어요. 지독한 병이 또 한 사람을 데려가고 말았네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누구보다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감정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고... 어떤말이 어울릴지 어렵기만해서 서투른 저를 양해해주세요. 후회도 걱정도 다 내려놓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신이 남기고간 소중한 기억을 마음에 품고 씩씩하게 살아갈 친구를 응원해주세요. 부디 편안히 잠들었으면 좋겠어요. 잘자요. 공유하기
BBI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제가 아끼는 친구의 아꼈던 친구라고 들어 글 남기고 갑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 없이 행복한 나날만 이어지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선빈 친구의 친구 2022년 05월 07일 친구가 참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샤님께서 주신 마음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 모습을 보는데… 당신께서 많은 사랑과 슬픔 그리고 시간들을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왔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남겨주는 건 아름다운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뿐이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는 한 번도 포샤님을 만나본 적 없지만 포샤님이 찾아간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할 수 있길,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마땅한 세상이 있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꼭 만나뵙길 바라고 있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유하기
Simone 가족 2022년 05월 07일 포샤야 내가 좋아하는 너 사진 올린다 이 사진 보고 너한테 또 반했었지 내가 삶에 반한 순간은 널 만나고나서부터였고 그 후로 종종 네가 보여준 세계는 참 아름다웠는데 이상해 일어나면 내 방에 네 물건들이 쌓여있고 이게 왜 여기있지 아 맞다 이제는 네가 없구나 근데 왜 없지 천채민 어디있어 나와 빨리 나와... 거짓말치지마 이 바보야 빨리 좀 나와서 나 달래줘 나 오늘 면접 보려고 간만에 책상에 앉았는데 너가 준 물안경이 있어서 또 무너졌단 말이야 너가 유난 떨지 말라고 나한테 말해줘야지 나 너무 이상해 너가 갔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녀 자꾸 숨을 쉬고 사랑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그런데 나도 그러고 있어 그게 너무 이상해 이상해서 이상해서 다 피하고 잠만 자 꿈에는 너가 나올까봐 나와줘 나와서 나 좀 안아줘 그 마른 몸으로 뼈가 불거진 몸으로 같이 죽을 걸 이 생각을 하루에 몇번 하는지 아냐 나 애써 주위 사람들 달래려고 사는 척 살아가는 척 하는데 너무 힘들어 ... 포샤야 내가 좋아하는 너 사진 올린다 이 사진 보고 너한테 또 반했었지 내가 삶에 반한 순간은 널 만나고나서부터였고 그 후로 종종 네가 보여준 세계는 참 아름다웠는데 이상해 일어나면 내 방에 네 물건들이 쌓여있고 이게 왜 여기있지 아 맞다 이제는 네가 없구나 근데 왜 없지 천채민 어디있어 나와 빨리 나와... 거짓말치지마 이 바보야 빨리 좀 나와서 나 달래줘 나 오늘 면접 보려고 간만에 책상에 앉았는데 너가 준 물안경이 있어서 또 무너졌단 말이야 너가 유난 떨지 말라고 나한테 말해줘야지 나 너무 이상해 너가 갔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녀 자꾸 숨을 쉬고 사랑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그런데 나도 그러고 있어 그게 너무 이상해 이상해서 이상해서 다 피하고 잠만 자 꿈에는 너가 나올까봐 나와줘 나와서 나 좀 안아줘 그 마른 몸으로 뼈가 불거진 몸으로 같이 죽을 걸 이 생각을 하루에 몇번 하는지 아냐 나 애써 주위 사람들 달래려고 사는 척 살아가는 척 하는데 너무 힘들어 너만 이해하잖아 이거 너랑 나만 공유하던 비밀이잖아 근데 나 이제는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같이 동해바다 한바퀴 돌고 죽어버릴 걸 나는 높이를 무서워하고 너는 물을 무서워하니까 그냥 번개탄 피우고 손 꼭 잡아주고 마지막까지 서로 그래버릴걸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지금이라도 곁에 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아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채민아 채민아 나 너 없이 사는 거 무섭단 말이야.. 무섭고 무겁고 불안하고 그냥 걸어다니는 정신병 그 자체란 말이야 너라도 내 곁에 있었어야지 아니 나라도 네 곁에 있었어야 하는데 얼마나 외로웠어 얼마나 아팠어 이것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라 했던 너였는데 나 아무에게도 말하기 싫어 그냥 걸어잠그고 너랑만 하루종일 얘기하고 싶어 나 다 필요없단 말이지 너만 있다면 이 말을 더 해줄걸 보고싶어 아이타이 보고싶어 나 좀 데리러 와주라 집에 가야지 시몬아 하고 내 손 잡아주라 더보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