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은 죽음의 충격으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느끼며, 현실을 부정하고,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아쉬움을 간직한 채 분노와 절망이 커져갑니다. 공허함과 절망감, 외로움으로 딛고 현실을 받아들여 일상에 다시 적응하는 것이 힘들수 있습니다. 감정의 변화를 겪는 동안 심할 경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식욕부진과 수면 장애, 우울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만약 부정적 감정을 참고 회피하면, 숨겨진 감정이 언제 다시 외부로 드러날 수 있어,전문가들은 이별의 감정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이별 이후의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이 평안해질 때까지 충분히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혼자서 참기보다 주변에 슬픔을 알리고, 반려견 카페. 펫로스를 겪은 반려인 모임에서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공감을 나누는 것도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인데요.
슬픔과 애도의 감정이 6개월 이상 장기간 계속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떠난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지나도 TV를 보다, 길을 걷다 불쑥불쑥 찾아오는데요. 반려동물이 죽은 뒤 1년간의 반응을 조사한 연구결과에서 반려인들이 느끼는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과 고독감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